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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두가 소프트웨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조회수 2683
작성자 양병석 작성일 2014-07-24
제목없음

 

 

 

21c 생존법, 모두가 소프트웨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

 사고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  [클릭] 참고동영상 보기
 

누구의 말일까요? 누구나 인정했던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잡스의 말입니다.

 

최근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왜 하필 소프트웨어인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라는 질문들을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에 찬성자로서 왜 모두가 소프트웨어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소프트웨어는 미래사회의 사칙연산 시계

 

 

사람들이 수학 교육을 이야기하면,, 왜 내가 평상시에는 전혀 쓰지도 않는 "인수분해" 공식을 외우고 있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고들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동의하는 것 중 하나는 수학의 기본인 사칙연산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칙연산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감히 소프트웨어가 이러한 사칙연산과 동일한 수준의 필요성이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믿지 못하시겠다구요

 

 

 1) 암산을 하는 아이 vs 프로그래밍을 하는 아이

 


사칙 연산은 수를 세는 기본이라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를 이용한 문제 해결의 가장 기본 적인 스킬 입니다. 대한민국 아이들은 사칙연산과 같은 기본적인 수학 능력에서는 전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들 얘기하는데 반해, 미국은 약간이라도 복잡한 계산은 계산기를 이용하죠. 우리는 이를 한국아이들의 우월성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계산기는 암산보다는 비교적 학습하기 용이하고, 난이도가 낮았기에 낮은 수준의 지적 활동이라 생각했기 때문일겁니다.


 

 그런데, 계산기를 컴퓨터로 바꿔놓고 이야기를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조금은 달라보이지 않으신가요? 프로그래밍은 계산기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보다 훨씬 고도의 학습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하고 섬세한 고도의 작업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이미 몇몇 국가들은 이를 인식하고 현실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칙연산을 전세계 최고라고 자랑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칙연산능력을 자랑하고 있을 때, 글로벌 경쟁시대의 어느 나라 아이들은 더 고도의 계산을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2) 그런 복잡한 계산을 정말 자주할까? 앞으로 단순함은 자동화되어 없어진다

 

 


 그래도 그런 고도의 계산은 일반인들과 관계 없지 않은가? 라고 되물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컴퓨터가 세상을 바꾸기 이전,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역시 앞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곧 종이 매체에 대한 종말의 징후는 곧곧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종이에 수식과 식을 풀어나가던 방식은 구 시대적인 방향으로 흘러갈겁니다. 기본적으로 단순한 계산은 암산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눈앞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더 나쁜 상황은 그런 단순한 지적 노동은 이미 컴퓨터에의해 자동화되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사회적 문제 또한 발생하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러한 시대가 점점 더 우리 곁에 오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한 지적노동을 하시던 분들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거라는 겁니다. 결국 남게 되는 것은 창조적이고 더 복잡한 지적 활동입니다. 이는 결국 소프트웨어의 활용으로 갈 수 박에 없죠.


또한 문제 해결 방식 또한 컴퓨터에 의해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생성되고, 소비되고, 공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들고 있는 핸드폰도 위치를 추적하고, 밝기를 감지하며, 사람의 얼굴을 읽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쏟아지는 정보들은 전통적인 산업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 동네장사하며 단골을 많이 확보만 하던 시대에서, 로컬 커머스도 실시간 마켓팅과 통계를 내는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도 그러한 예입니다.  과거에는 정보가 없어서 직관적인 의사 결정을 했다면, 이제는 쏟아지는 정보중 의미 있는 것을 찾아서, 나에게 더 유용한 정보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2. 소프트웨어는 가장 싸게 꿈을 실현하는 도구 시계

 

 

 

앞에서 대다수의 단순한 지적 노동이 없어진다는 협박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당근을 말씀드리자면, 소프트웨어를 알게 된다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꿈을 가지면, 밖으로 나가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정말로 책상머리앞에서 그것이 가능한 시대에 왔습니다.


 협업은 전세계 사람들과 진행해서 피플파워를 이용하고, 내 PC의 성능이 비록 별볼일 없더라도 클라우드의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 어마어마한 일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사람의 간단한 아이디어가 인터넷이라는 실시간 매개체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비록 내 옆의 사람들, 내 가족들, 내가 속한 그룹에서 내 아이디어를 비난하고 보잘 것 없다고 말할지 몰라도, 글로벌의 규모에 이르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실현을 하고 개선하면서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바를 실현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라는 핑계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술 때문에 많의 희석 되어집니다. 생각한 무언가를 실험해보고 만들어보고 싶다면, 당신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것은 바로 소프트웨어일겁니다.


 

 

 



3. 실세계보다 커진 가상세계, 소프트웨어가 일상인 세대로의 진입 중 시계


 

 

1) 실세계로 들어와버린 가상세계

 

 


과거에는 가상세계는 실세계와 반대되는 말 처럼 일컬어졌습니다. SF에서는 이미 가상세계가 실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 그려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가상세계는 실세계의 거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뒤를 돌아보지 않고도 백미러를 통해 운전을 하듯이, 가상세계는 실세계를 보고, 분석하고, 심지어는 예측 까지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도 컴퓨팅 능력을 가지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가 탑제되고, 인터넷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과 아무 상관 없이 만들어질때의 역할에만 충실하던 기계들이 이제는 센서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스스로 진화하고,  사람을 위한 스마트한 액션을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먼 미래에는 보잘 것 없는 나사 하나하나에도 소프트웨어가 탑제될지도 모르는 일이며, 심지어는 나노머신들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우리가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한 블럭들이 물이 마시고 싶을때는 컵이되었다가, 걷는 것이 힘들 때는 지팡이가 되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에는 소프트웨어가 관통합니다.

 

 

 2) 혁신의 가속화

 


앞에서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 소프트웨어가 하고 있다고 했지만, 단순한 거울이 아닌 확대경과 현미경의 역할도 합니다.


하드웨어의 제약에서 벗어나 생산되는 정보들은 실세계의 하나의 객체를 다양한 측면으로 비춰 실제 그 객체의 수보다 더 많은 정보가 생산됩니다. 거기다 가상화된 정보는 닳지도 않으며, 그 처리하는 속도나 기술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합니다.  컴퓨터가 등장한 것은 이제 막 100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인터넷이 등장한것도 반세기밖에 안되었고, 아이폰이 등장한지는 10년밖에 안됬습니다. 최근은 UFO를 주어 만든것 같은 기술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소프트뱅크는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로봇을 만들었고, 영국에서는 튜링테스트를 통과한 최초의 인공지능도 등장했습니다.


이제는 어느날 갑자기 1대의 컴퓨터에 전세계 슈퍼컴퓨터를 모두 합쳐놓은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거나, SIRI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인공지능 비서가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전기가 일상인 시대를 살다가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일상인 그런 세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기록되고, 분석되고 연산되는 그런 시대의 입구 앞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4. 추가 질문, 소프트웨어 시대는 알겠다. 그런데 왜 프로그래밍인가?

 


 

1) 글로벌 시대에는 '영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서는 '프로그래밍'

 

 


앞의 이야기로 우리가 왜 소프트웨어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이 조금은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이에 동의하더라도, "프로그래밍"이 그 해답인가?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을 간단히 드리자면, 글로벌 시대의 '영어'가 앞으로 다가올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프로그래밍'과 같은 레벨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동일어는 아니지만, 글로벌 시대에 가장 널리 통용되는 기본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영어입니다. 다가올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가장 범용적인 기술 중 하나는 바로 프로그래밍 기술입니다.

 

 

 2) 프로그래밍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도구

 

 


하지만, 글로벌 시대를 맞아 깊은 영어 문법이나 영문학 까지 공부하는 것이 오버스펙인 것 처럼, 누구나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되는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핵심 과정 중에 하나이며, 소프트웨어의 특징에 대해 가장 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으로서의 의의가 있습니다.특히 초,중교육의 프로그래밍의 접근은 프로그래밍 기술자의 양성보다는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이해와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입시의 도구 처럼 소프트웨어가 활용된다면, 오늘날의 수학처럼 소프트웨어 포비아가 생산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혹시 프로그래밍 교육이 확산된다면, 프로그래밍 교육은 보다 즐거운 활동이 되어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자,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프로그래밍교육이 왜 필요한지 공감이 가시나요? "Hello world" 이 단순한 단어를 통해 누구나 새로운 세상에 진입해 볼 수 있습니다.

 

 

 

 

 

 

 

<b><b>양병석</b></b>

양병석

네이버 IT부문 파워 블로거(http://fstory97.blog.me), 네이버에서 개발자를 거쳐 서비스 기획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http://spri.kr)에서 SW정책연구를 수행중이다. IT 최신 트랜드와 신기술에 관심이 많고, 블로그와 연구소 게시판을 통해 실무 중심에서 바라본 IT 이슈들을 타인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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